니체의 인생 설명서
[250305] 위험하게 살아라 -신의 죽음-
익숙함과 결별하고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라
내가 원하는 나로 산다는 것은 창조자로서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위험하게 살아라! 도시를 화산 위에 세우고, 미지의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위험한 삶을 선택하라
[250306] 오히려 우리는 권태가 필요하다 -니힐리즘-
권태는 위기가 아니라 전환기이다.
자기 삶의 진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동력을 얻는 때이다.
반복되는 삶이 주는 허무주의는 결국 의식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 순간이 질문할 때이다.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250307]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초인-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그대들의 이웃을 언제나 자신처럼 사랑하라. 하지만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되도록 하라”
자기 자신을 하나의 프레임에 가두지 말고 다양한 모습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다워지는 길이다.
[250308]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어라 -힘에의 의지-
하루하루를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기 위한 배움의 시간으로 보내야 한다.
[250309] 너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모든 가치의 전도-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삶은 어쩌면 니체의 말처럼 오류투성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삶의 오류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250310] 네 운명을 사랑하라 -아모르파티-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너그럽게 사랑하라 그리고 더 깊이 감사하라
[250311] 영원을 넘어, 지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한번 -영원 회귀
초인은 과거나 미래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이다. 초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이 순간이다.
니체의 운명 관리론
[250312]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 -정신의 세 단계 변화-
낙타 정신 : 무거운 짐을 지고 버텨 내는 삶의 태도(강인한 정신, 인내심)
사자 정신 : 무거운 짐을 부정하고 파괴한다. “너는 마땅히 해야 한다”라는 명령에 맞서 “나는 하길 원한다”라는 자유 의지의 주인이 된다. (자유)
아이 정신 : 어린아이가 놀이에 흠뻑 빠져 몰두하듯 자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순진 무구함, 망각,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 성스러운 긍정)
[250313] 너 스스로가 되어라 -신체-
이번 삶의 여행을 위해 영혼이 선택한 몸을 더욱 사랑하라.
[250314] 3. 사다리 하나만으로 먼 곳까지 휘둘러볼 수 없다. - 시도와 질문-
명사형의 세계에 익숙한 나머지 동사형의 세계로 이행을 두려워하며 저항한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동사형의 세계에서 경험을 통해 쌓은 지혜는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의 삶을 추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것이다.
마흔, 자기 삶에 던져야 할 질문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적어 내려가야 할 때이다.
[250317]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되어라 -인간 말종-
제대로 잘된 인간은 자신의 욕구나 욕망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재발견한다. 다시 말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려면 자신이 원하는 것, 소유하고 싶은 것, 삶에서 체험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몸과 마음이 불타 버리는 시기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잊지 마라.
[250320] 역풍을 만나 보아야 어떤 바람에도 항해할 수 있다. -몰락-
힘의 느낌, 힘에의 의지, 용기, 긍지 같은 것들은 추한 것과 더불어 하강하며, 아름다운 것과 더불어 상승한다.
상승에서 하강으로, 하강에서 상승으로 전환될 때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다.
경멸과 몰락, 인생의 하강과 막다른 길은 변화의 성장통이다.
고대 그리스의 회의론자들은 ‘판단 중지’라는 의미로 에포케(epoche)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250321] 이미 정해진 것은 없다 -우연과 필연-
긍정은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이다.
니체의 자극제
[250322] 너는 네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자유정신-
너는 너의 주인이며 동시에 네 자신의 미덕의 주인이 되어야만 했다. 과거에는 미덕이 주인이었지만, 이제 미덕은 오로지 도구로 써만 의미가 있다.
[250323] 고결한 귀족이 되어라 -거리의 파토스-
고귀한 인간은 자기 자신에 외경심을 가지고 있다.
고귀한 인간은 허영심을 싫어한다.
고귀한 인간은 타인의 인정을 받으려는 생각을 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인정한다.
니체의 마지막 질문
[250330]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이다 -고통-
고통을 정면으로 응시하라
고통을 열망으로 바꾸어라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이 우리를 단련한다
[250402] 고통을 감당할 힘을 보여주어라 -고독-
자신과 자연 속에서 가장 깊이 반성하는 15분을 가져라
너는 너 자신의 불길로 너 자신을 태워 버릴 각오를 해야 하리라. 먼저 재가 되지 않고서 어떻게 새롭게 되길 바랄 수 있겠는가!
[250403]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모른다 -르상티망-
주인 도덕 : ‘좋음’이 무엇인지를 지배자가 스스로 결정한다. 그들이 바로 ‘고귀한 인간’이다. 고귀한 인간은 자신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노예 도덕 : 주인 도덕을 호의적인 시선으로 보지 않고 증오한다. 이 감정이 바로 르상티망이다. 강자를 부정하다가 ‘악한 인간’으로 규정하고 이와 대조적인 ‘선한 인간’을 생각해 낸다. 노예 도덕은 약자는 무조건 ‘선’이고, 자기보다 강한 지배자는 모두 ‘악’으로 규정한다.
[250404] 나만의 작은 행복 정원을 꾸며라 -니체의 행복론-
행복한 시대는 없지만 언제든 지금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
[250405] 죽음을 맞이하는 법을 배워라 -죽음-
결코 제때에 살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제때에 죽을 수가 있겠는가?
제때에 살아 본 사람만이 제때에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때에 죽기 위해서 매 순간 '메멘토 모리' 해야 한다.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
제때에 살고 제때에 죽어라.
[250406]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디오니소스적 긍정-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이 우리를 고귀한 인간으로 만든다.
후기
일하다보면 능동적인 사람, 수동적인 사람을 볼 수 있다. 꼭 2 부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나는 능동적인 사람이다. 일을 하면서 계획을 짜고 개인적으로 WBS로 만들고, 동기 또는 후배에게 일을 나눠준다.
여기서 계획을 짜고 WBS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게 맞는 방향일까?', '계획이 부족한 건 없나?', '내가 너무 일을 던지나?',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지?' 등..
생각을 보면 일을 잘하려고 하는 노력도 있지만 남의 시선도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니체는 자기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라 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스스로 판단하는 거는 문제일 것 같다.
이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도 괜찮을 일, 다른 사람에게도 평가받은 후에 판단해도 괜찮을 일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음은 인생애이다.
제때에 죽기 위해서는 제때에 살라고 했다.
나는 지금 까지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하고, 도전하고, 투자했다.
그러다 보니 현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는 미래도 생각하며 계획하지만, 현재에도 충실하고 행복을 즐길 줄 알아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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